반응형 젊은 작가상 강화길1 음복, 강화길. 여성들은 얻기 위해 무엇을 포기했나. 독창성 @@@@ 심오함 @@@@@ 현실 반영 @@@@ 강화길 작가의 단편집 [화이트 호스]를 읽었습니다. 최근 한국 작품을 읽은 게 정말 오랜만이라 이렇게 한국 소설이 특히 여성주의 소설이 발전했나 싶어서 놀랐습니다. 당연한 것들을 당연하지 않다고 반문하며 수많은 놀람과 의구심을 만드는 소설입니다. [음복] 너무나 흔해서 이제는 화조차 안나는 전형적인 남성상의 남편입니다. 그에 반해 네 여자의 저마다의 복잡한 사정들이 얽히고설켜 암울한 제삿날을 지내게 됩니다. 등장하는 여성 인물 다 사회적인 피해자이지만 가해자(들)를 신고할 수도 없는 삶 속에 살아가는 모습이 별반 우리들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주인공이자 며느리가 시조부의 제사에 절을 한다는 게 세상 물정 모르는 남편 대신 세 여자들과 한 배를 탔다는.. 2020. 12.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