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년을 위로해줘1 은희경, 빛의 과거 저번 달 도서관 행사에 은희경 작가가 왔었다. 코로나 때문에 비록 랜선으로 밖에 마중을 못 했지만 그녀의 진솔하면서도 생각이 깊은 북토 크는 좋았다. 두 시간가량 동안 이것저것 들었는데 그중에 기억나는 건 그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단어 선택, 문장 선택을 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의미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예전엔 칭찬의 의미로 쓰였지만 지금 시대에 와서는 듣는 사람에겐 기분 나쁠 수 있는 단어들 (물론 예전에도 잘못됐지만 지금에서야 여성들이 더욱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의미.) 그래서 나이들 수록 더 배우고 더 고치고 노력한다는 말이었다. 참 관록이 있는 작가가 항상 자신이 더 배우려고 한다니 존경스러우면서도 공감이 갔다. 그리고 강남역 여성 혐오 살인사건도 언급하시면서 .. 2020. 12.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