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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가시가 돋치지 않기 위해

<서평> 주식차트 절대 비기 300선

by Whensummer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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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분이 한국 주식 단타매매를 하신다고 한다.

정확한 액수와 벌어들이는 수입은 못 물어봤지만

동료분의 지인은 하루에 60만 원을 버신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혹해서 작년 10월쯤 삼성전자 주식을

단타로 두번 해서 한번 따고 한번 잃었었다.

(근데 아주 약소한 시드 머니라서 벌고 잃은 돈은

그것보다 1/100쯤의 수준이니..)

결국엔 손실제로썸 게임이 되어버려서 

현타 아닌 현타에 접어버렸다.

이때 삼전이 6만 대였으니 지금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게다가 직장인이 단타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대놓고 "잠시만요. 저 주식 좀 하고 이거 할게요."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일 중간중간에 짬이 날 때만

겨우 들여다보는 정도였으니 거래량. 차트 움직임 확인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거의 내 두 번의 단타는 

운에 맡긴 단타였달까.

 

 

그래도 쓰라렸던 단타의 기억이 아물자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은 엄마가 한국 장에 관심을 보이셔서 같이 

공부할 겸 겸사겸사 책을 알아보던 도중

이상우 저의 <주식차트 절대 비기 300선>이라는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이것 역시 전에 리뷰 했던 이상미디어랩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뭔가 절대 비기라는 뉘앙스 때문에 의심했지만 

<주가급등 사유 없음>을 나름 잘 읽었기 때문에 이 책에도 도전했다.

 

apricot-summer.tistory.com/35

 

<서평> 주가 급등 사유 없음, 장지웅

처음 책의 제목만 보고 급등주를 추천하는, 시중에 흔히 널려 있는 책인줄 알고 읽기를 망설였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자 공시를 기반으로 세력의 주가 부양을 책으로 서술해 놓은 책이라

apricot-summer.tistory.com

 

이 책은 이상우 저자가 주식인생 18년 동안 쌓아온 매매기법을 잘 

정리해놓은 책이었다. 18년 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한번 읽고 숙지한다면

솔직히 무리에 가까우니 욕심을 버리고 하루에 한 페이지씩,

혹은 직장인들에게 그나마 나은 중기, 장기 매매법을 먼저 보고 있다.

그래도 주식 한지 1년밖에 안된 신생아는 정말 정말 책이 닮고 닮도록 

숙지를 해야 할 것 같지만 다른 주식 이론 책과 병행해서 보면서 

실전에서는 어떻게 나오는지 보는 재미도 괜찮다.

 

다만 주의할 점은 과거의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해 놓은 책이니 

마냥 맹신하고 우상급으로 신봉하면서 이것만 믿고 거래하면 

안될 일이다. 항상 투자의 결정권은 본인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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