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반려견들이 자주 사고를 치는
집이라면 병원은 자주 가야 한다.
수의사 처방대로 병원에서 받은
넥 카라를 해주면 불편해하고,
인터넷에서 구매한 솜 들어간
넥 카라도 불편해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즤집 고양이는 매우 예민 보스 이셔서
목걸이도 못하고
이불도 못 덮는다.
모든 종류의 넥 카라 거부는 당연하다.
근데 행주 넥 카라는
좀 거부감이 덜하다고
고양이 카페에서 봤다.
그래서 만들어 봤다.
행주 넥카라 만드는 방법
준비물
부직포 행주 아무거나 새 거
( 전 길거리에서 어머니가 받은 걸로)
운동화 끈 같은 고양이 목에 두를 수 있는 끈
가위, 실 , 바늘 이렇게 필요하다.
.
1. 행주 가운데를 고양이
머리 사이즈에 좀 넘치게 잘라준다.
2. 자른 원형을 버리지 말고
4 부분으로 자른다.
3. 그 네 부분을(분홍색)
사진처럼 걸치게 놓는다.
4. 파란색 끈을
분홍색 1/4 조각 아래에 놓고,
1/4조각은 끈을 감싸듯이
반을 뒤쪽으로 접어준다.
5. 그리고 실로 꿰매 준다. (노란색 부분)
이때 주의할 사항은
파란색 끈을 같이 박아버리면 안 되고,
분홍색 조각과 연두색만 같이 박는다.
이게 어려우면 파란색 끈은 빼고
나중에 끼워 넣어도 무방하다.
6. 박음질 위에서 본모습.
바느질은 튼튼하게 하는 게 가장 좋긴 한데
나는 오래 뭘 못하니까 그냥 간단하게
완전 초보 박음질로 했다.
7. 다 되면 고양이에게 씌운 뒤
손가락 두 개 정도 들어갈 만큼
조인 뒤에 끈을 리본으로 묶고 자르면 된다.
결과물은 대충 저렇게 생겼다.
자는 애 깨워서 빼앗아서 찍기가 뭐해서
그냥 놔뒀다.
약간 중국 만두?
같이 생겼기도 하고
걸어 다니는 모습 보면
양상추 같이 생겼다.
근데 진짜 확실히 부직포를
제일 편해하는 것 같다.
플라스틱은 유난히 많이 긁고,
쿠션 넥 카라는 좁은 곳에
못 들어가서 우울해했다.
부직포 넥 카라는 적응하면
우다다도 하고
사냥놀이도 조금 하니 괜찮은 듯.
+ 목도리처럼 한쪽을 잘라서 둘러봤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목부분이 늘어나서
드레스가 되더라.
찍찍이 단추 등등 다 달아봤는데
저 복주머니, 양상추 모양이
가장 이상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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