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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겨울에 온 겨울이

고양이, 강아지 DIY 넥카라 만들기

by Whensummer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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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반려견들이 자주 사고를 치는

집이라면 병원은 자주 가야 한다.

수의사 처방대로  병원에서 받은

넥 카라를 해주면 불편해하고,

인터넷에서 구매한 솜 들어간  

넥 카라도 불편해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즤집 고양이는 매우 예민 보스 이셔서

목걸이도 못하고

이불도 못 덮는다.

모든 종류의 넥 카라 거부는 당연하다.

근데 행주 넥 카라는

좀 거부감이 덜하다고

고양이 카페에서 봤다.

그래서 만들어 봤다.

 

행주 넥카라 만드는 방법

 

준비물

부직포 행주 아무거나 새 거

( 전 길거리에서 어머니가 받은 걸로)

운동화 끈 같은 고양이 목에 두를 수 있는 끈

가위, 실 , 바늘 이렇게 필요하다.

 

부직포 행주

 

.

 

1. 행주 가운데를 고양이

머리 사이즈에 좀 넘치게 잘라준다.

 

 

2. 자른 원형을 버리지 말고

4 부분으로 자른다.

 

색깔 구분을 위해서 4조각은 분홍색으로 표시함.

 

3. 그 네 부분을(분홍색)

사진처럼 걸치게 놓는다.  

 

4. 파란색 끈을

분홍색 1/4 조각 아래에 놓고,

1/4조각은 끈을 감싸듯이

반을 뒤쪽으로 접어준다.

 

 

 

5. 그리고 실로 꿰매 준다. (노란색 부분)

이때 주의할 사항은

파란색 끈을 같이 박아버리면 안 되고,

분홍색 조각과 연두색만 같이 박는다.

이게 어려우면 파란색 끈은 빼고

나중에 끼워 넣어도 무방하다.

 

 

6. 박음질 위에서 본모습.

바느질은 튼튼하게 하는 게 가장 좋긴 한데 

나는 오래 뭘 못하니까 그냥 간단하게

완전 초보 박음질로 했다.

 

7. 다 되면 고양이에게 씌운 뒤

손가락 두 개 정도 들어갈 만큼

조인 뒤에 끈을 리본으로 묶고 자르면 된다.

 

 

결과물은 대충 저렇게 생겼다.

자는 애 깨워서 빼앗아서 찍기가 뭐해서

그냥 놔뒀다.

약간 중국 만두?

같이 생겼기도 하고

걸어 다니는 모습 보면

양상추 같이 생겼다.

 

근데 진짜 확실히 부직포를

제일 편해하는 것 같다.

플라스틱은 유난히 많이 긁고,

쿠션 넥 카라는 좁은 곳에

못 들어가서 우울해했다.

부직포 넥 카라는 적응하면

우다다도 하고

사냥놀이도 조금 하니 괜찮은 듯.

 

+ 목도리처럼 한쪽을 잘라서 둘러봤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목부분이 늘어나서

드레스가 되더라.

찍찍이 단추 등등 다 달아봤는데

저 복주머니, 양상추 모양이

가장 이상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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